선유도 공원의 봄, 그리고 한강선언

양화대교와 연결되어 있는 선유도 공원. 많은 가족들, 그리고 연인들이 즐겨찾는 공원이다. 선유도공원의 입구에서 볼 수 있는 선유도공원 안내문. 단순한 공원 뿐만 아니라 다양한 시설물들이 준비되어 있다. 가볍게 시간을 보낼 수도 있고 이 곳에 준비되어 있는 갤러리와 환경교실 등을 통해 의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. 항상 철쭉과 진달래를 구분하기 힘들다. 잎보다 꽃이 먼저피면 진달래고, 꽃보다 잎이 먼저피면 철쭉이라고 하는데.. 이 꽃은 꽃보다 잎이 먼저 피었으니 철쭉이겠네. 화장실 간판이 내 카메라 렌즈속으로 들어왔다. 지금까지 보아온 어떤 간판보다 더 특이했던 녹슨 화장실간판. 화장실 앞에 피어있던 꽃들. 시멘트건물로 지어진 삭막한 화장실 앞을 이녀석들이 지키고 있었다. 역시 꽃의 힘이란 위대한 것. 옛날 수돗물 정화조를 개조해서 어린이들 놀이터를 만들어 놓았다. 평상시에 바깥놀이를 잘 하지 않던 우리 호주. 신났다. 물론 신난건 호주 뿐만 아니라 나도 마찬가지. ^^ 미끄럼틀이 초대형이라서 온 가족이 미끄럼틀을 탈 수도 있게 만들어 놓았다. 선유도는 옛날에 정수장으로 씌였었다고 한다. 곳곳에 정수장 시설들이 눈에 띈다. 버드나무.. 맞나? ^^ 버드나무에서 소록소록 돋아난 새싹들 색깔이 너무 좋다. 우리 호주. 포즈도 멋있지만 벨트가 정말 더 멋있는 듯. ㅋㅋㅋ 이 패션감각은 누굴 닮은 걸까.. T.T 이 이쁜 꽃은 무슨꽃일까? 정답은 바로 복숭아꽃!! 지정이가 이 꽃을 보면서 빨리 복숭아꽃을 먹고 싶다고 하던데… 복숭아는 과연 언제..?? 선유도 공원에 있는 카페테리아. 1층에서는 식사가 가능하고, 2층에서는 커피를 마실 수 있다. 1층은 밥을 안먹어봐서 … Continue reading 선유도 공원의 봄, 그리고 한강선언